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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15 코로나 확진 후기] 전조 증상에서 격리 방법까지

공부하는박대리 2022. 3. 17. 08:00

[22.3.15 코로나 확진 후기] 전조 증상에서 격리 방법까지

 

저는 3.15일 화요일에 신속항원검사를 통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일일 확진자 40만명을(3.16일 기준) 넘긴 상황속에서 아마 많은 분들이 코로나 증상을 겪거나, 의심하실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겪은 코로나 전조 증상에서 격리 방법까지 경험을 공유하여, 코로나 증상을 의심하는분들부터 주변분들까지 당황하시지 않고 잘 대응하시는데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 인적사항

 

참고로 제 인적사항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30대 초반의 일반 직장인 남자입니다. 와이프가 임산부라 최대한 조심하려고 일주일에 2~3일정도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집-회사(자차이용)만 반복했는데도 확진된 케이스입니다.

 

 

2) 전조증상에서 확진까지의 과정

 

3.13일(확진판정-2일) : 목이 아주 간헐적으로 간질간질한 것을 느꼈습니다, 기침은 전혀하지 않았구요. 집앞 공원에서 1시간정도 러닝을 했는데, 미세먼지가 꽤 있었던 날이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3.14일(확진판정-1일) : 오전에 목이 간질간질한 느낌이 조금 더 주기적으로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날은 회사 출근을 했는데 오전에는 계속 회의가 있어서 증상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오후부터는 목이 간질한 느낌에서 칼칼한 이물질이 걸린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사래기침도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혹시?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3.15일(확진판정) : 아침에 일어났는데 미열이 있었고, 목이 칼칼한 느낌은 유지되었습니다. 이날은 재택근무롤 했기 때문에 오후 5시경 근무를 마치고 자가키트를 약국에서 사서 검사했습니다. (솔직히 증상이 거의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검사를 안받을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혹시나하는 마음에 검사를 했던 것이고 확진 판정을 받고나니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가키트 검사결과, 저는 양성이 나왔고 와이프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자가키트 확인이후 바로 신속항원검사 가능한 동네병원을 찾아 검사받았고, 결과는 동일하게 저는 양성 와이프는 음성이 나왔습니다.

 

※ 3.14일부터 동네병원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도 코로나 확진으로 인정됩니다. (아래 확인)

 

확진 이후에 증상에 대한 의사면담을 진행하고, 처방전을 받게 됩니다. 처방전을 가지고 1층 약국에서 약을받아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3.16일(확진판정+1일) : 증상이 경미했는데, 새벽에 증상이 열이 점점 심해지는거 같아서 타이레놀과 처방받은 약을 먹었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열은 사라졌고 목감기 증상만 계속되었습니다.

 

 

3) 3.14일부 코로나 검사 지침 변경사항

 

A. PCR검사

 

선별진료소, 보건소에 가면 기존과 같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단, 아래의 조건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B.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네이버에 '신속항원검사 가능 병원'으로 검색하고, 내가 사는 곳의 주변 병원을 찾아 전화로 확인하면 됩니다. 병원이 많이 북적이는 경우도 있으니 꼭 전화해보고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4) 확진 이후 격리 조치

 

격리는 확진판정일부터 7일차 자정(8일차 0시)에 해제됩니다. 저는 3.15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3.22일 0시에 격리가 해제됩니다.

 

검체 채취일부터 7일까지는 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저는 와이프가 임신중인데 다행히 음성이라 저만 안방에서 격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5) 상세 내용은 아래 질병관리청 사이트에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생활지원, 재택치료 방법 등)

 

https://ncv.kdca.go.kr/ncov/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일반인용

질병관리청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일반인용 정보안내

ncv.kd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