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기술의 핵심, '쿠버네티스(Kubernetes)'란?
클라우드 기업들이 핵심 기술로 '쿠버네티스'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쿠버네티스는 그리스어로 '조타수'를 의미하는데,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조타수 역할을 하는 쿠버네티스에 대해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1) 쿠버네티스란?
쿠버네티스는 컨테이너*를 쉽고 빠르게 배포, 확장하고 관리를 자동화해주는 오픈소스 플랫폼입니다. 구글이 2014년에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여러 커뮤니티의 아이디어와 좋은 사례들이 모여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 분야이기도 합니다.
2) 컨테이너는 무엇인가요?
클라우드 기술이 발달하면서 데이터를 패키징하여 공유하는 컨테이너 기술이 도입되었고, 멀티 클라우드/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시장은 컨테이너를 관리해주는 시스템인 쿠버네티스 솔루션 경쟁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프라이빗/퍼블릭/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 차이 및 개념 다시보기
컨테이너는 항구에 쌓여 있는 그 '컨테이너'를 떠올리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물류 산업에서는 표준 규격화된 컨테이너를 통해 운반/보관/적재/하역 등의 전 과정에서 상호 호환성을 확보했으며,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었습니다. 물류업체들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규격의 컨테이너를 사용했던 영향으로 관련된 전, 후방 산업들까지 급속도로 발전할 수 있는 배경이 될 수도 있었습니다.
초기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개발자들의 작업 환경이 컨테이너 도입 전과 같이 표준화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에, 개발된 내용을 공유할때마다 서버가 다운되거나, 다른 개발자의 PC에서 열리지 않는 등의 수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기술이 컨테이너라고 보면 되는데, 컨테이너는 개발자마다 독립된 OS 환경을 컨테이너 형태로 제공하며, 각 컨테이너 간 서로 영향을 끼치지 않아 개발자 간 혹은 팀간 작업을 할 때 각자의 스타일로 빠르게 개발을 완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쿠버네티스가 주목 받는 이유
A. 글로벌 기업들이 쿠버네티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글, 레드햇, 화웨이, VM웨어, 마이크로소프트, IBM, 인텔 등 참여하고 있으며, 오픈소스 기반의 커뮤니티도
상당히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전세계 150개가 넘는 모임이 실제 운영중입니다.
B. 클라우드 운영 기업에서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92% 입니다.
CNCF* 2020 설문조사에 따르면 클라우드 운영 파트에서 쿠버네티스를 사용하고 있는 비율이 92% 수준이라고
합니다. 카카오도 쿠버네티스를 도입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사례 및 서비스 운영, 도입 시 주의점 등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 : 클라우드 환경에 적합한 컴퓨팅 기술을 지원하는 오픈 소스 단체
C. 확장성이 높습니다.
쿠브플로우, CI/CD의 테크톤, 이스티오 등의 여러 프로그램이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동작합니다. 쿠버네티스가
또 하나의 플랫폼처럼 머신러닝, CI/CD, 서비스메시, 서비스 리스 등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보다 가치 있는
운영체제로 쿠버네티스를 꼽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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