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증강/가상현실 운영체제 '리얼리티OS(realityOS)'란?
'리얼리티OS'는 애플의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기기를 작동시키기 위한 새로운 운영체제 명칭입니다.
아이폰은 iOS, 아이패드는 iPadOS, 애플워치는 watchOS 처럼 각각의 제품을 운영하는 소프트웨어가 활용되는데,
'리얼리티OS'는 애플의 AR/VR 기기 전용의 운영체제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 애플에서 공개적으로 AR/VR 기기에 대한 개발 및 소프트웨어 관련 사항을 공식적으로 발표한적은 없었지만, 애플이 에어팟과 같은 차세대 애플 전용 기기로 확산시키기 위한 대규모 투자 및 인력 투입을 하고 있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입니다.
1) '리얼리티OS' 기반의 애플 헤드셋, 어떤 기능이 있을까?
공식적으로 배포된 기능 설명 자료는 없지만, 여러 국내외 기사를 통해 추측해보면 애플 헤드셋에는 아래 기능들이 내장되어 있을것으로 추측됩니다.
- 소니 4K OLED 디스플레이
- 손동작 인식용 카메라 모듈 12대
- 눈을 움직이는 방식으로 헤드셋을 제어하는 시선 추적 시스템
- 자체 칩 M1 탑재
- 헤드셋 전용 앱스토어 구축
- 그외 다양한 애플 특허기술이 적용된 기술 집약 제품
2) 출시 예정일은?
애플 헤드셋은 2015년부터 출시가 언급되어왔습니다. 최근에는 2023년 출시될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있긴 했지만, 항상 출시 지연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일부 언론사에서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지연 원인을 살펴보면, 첫번째로 메타와 같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애플의 헤드셋 소비자 가격이 상당히 높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M1 칩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그리고 새로운 오디오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2000달러 이상 책정되었다는 소문이 있는데, 이는 경쟁사에 비하면 2~3배에 달하는 가격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위해 출시를 지연하고 있다는 추측이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애플의 엔지니어들이 메타로 떠나고 있는것이 이유라는 내용도 있습니다. 2000명 이상의 애플 직원들이 현재 애플의 기술 개발 그룹(TDG, Technology Development Group)에서 AR과 VR 하드웨어 개발에 착수하고 있는데, VR/AR 기술이 애플의 주요 사업이 아니며 시간이 더 오래걸릴 것으로 개발자들이 고민하기 때문입니다.
세번째로는 증강현실을 가능하게 하는 카메라 개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입니다. 2022년 2분기부터 LG이노텍으로부터 카메라 모듈을 공급받을 계획인데, 고난도의 기술이 적용되기 때문에 관련 문제가 계속 발생중이라고 합니다.
※ Bloomberg 기사 : Apple's New VR/AR Headset Risks Being Delayed Until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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