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PIM)’ 란 무엇일까요?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PIM, Processor-In-Memory)’는 메모리 반도체에 연산 작업을 하는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것으로,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스마트 기기가 지능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Software 및 시스템 반도체 융합 기술을 의미합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시스템 반도체 두 종류로 나뉘는데,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되는 반도체를 뜻하며, ‘시스템 반도체’는 정보를 저장하는 반도체와 달리 데이터를 해석하고 계산하는 연산을 담당하는 반도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는 D램(‘메모리 반도체’ 종류 중 하나)에 연산이 가능한 프로세서 기능을 더한 미래형 반도체입니다.
* 메모리 반도체 : D램, S램, V램, 롬 등
* 시스템 반도체 : CPU
#2.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PIM)’ 투자가 집중되는 이유는?
최근 사물인터넷(IoT) 및 빅데이터 활용이 일반화됨에 따라 빠른 연산과 처리기능을 가진 메모리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연구 및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반도체 기술이 계속해서 중요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강점인 메모리 반도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차세대 인공지능 반도체의 패러다임을 혁신할 수 있는 분야로 정부차원 주목받아 투자를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뉴스 기사를 통한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2020년부터 2029년까지 1조 4천억원 정도를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개발에 투자한다고 합니다.
또한, 전세계 동향을 살펴보면,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앤드컴퍼니에서 전세계 AI 반도체 시장은 2025년 65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며, 이는 반도체 시장 전체의 19% 수준에 달하는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3. 왜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 (PIM)’ 인가?
새로운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는 저장과 연산을 한 공간에서 수행하면서 기존 대비 성능은 2배 이상 높아졌고 전력 소모도 70% 이상 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메모리 반도체 내에 연산을 담당하는 AI 엔진이 탑재되면서 성능은 향상되고 데이터 이동이 줄면서 필요 전력도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추가로 해당 제품은 기존 제품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지원해 추가적인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변경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습니다.
이러한 장점을 앞세워 AI 제품이 전세계를 바꾸고 있는 시대에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는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핵심부품이자 기반요소로, 향후 다양한 주력 산업과 융합한 시너지 창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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