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기술

주목 할 만한 기술, 'Smart Contract'

공부하는박대리 2022. 1. 16. 13:05

#1. ‘Smart Contract’ 란 무엇일까요?

 

‘Smart contact’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계약 조건을 코딩하고, 조건에 부합하면 계약 내용이 이행되는 디지털 자동화 계약 방식 기술입니다. 

 

기존에는 계약이 체결되고 이행되기까지 수많은 문서가 필요했다면, 스마트 계약은 계약 조건을 컴퓨터 코드로 지정해두고 조건이 맞으면 계약을 이행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제3자 없는 당사자간 거래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기도 합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는 1994년 닉 사보가 처음 제안하여, 2013년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이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대금결제, 송금 등 금융 거래 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계약을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하면서 상용화 되었습니다.



#2. ‘Smart Contract’ 어떻게 작동하는거지?

 

‘Smart Contract’의 작동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Smart Contract 작동원리

 

1단계 : 개발자는 솔리디티(Solidity) 라는 자바(Java)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여 계약조건 등록

2단계 : 계약희망자는 거래(Transaction)에 바이트코드(Bytecode)를 담고, 해당 거래가 담긴 계약을 실행

3단계 : 계약희망자는 바이트코드를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전달

4단계 : 개발자는 유저로부터 받은 바이트코드를 배포된 ‘Smart Contract’ 코드에 따라 실행

 

용어

 

* 솔리디티(Solidity) : 기존의 언어가 아닌 ‘Smart Contract’를 구현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더리움 전용 언어

* 바이트코드(Bytecode) : 특정 하드웨어가 아닌 가상 컴퓨터에서 돌아가는 실행 프로그램을 위한 이진 표현법



#3. 왜 ‘Smart Contract’ 인가?

 

블록체인의 장점을 부각시켜주는 기술로서, 중개자의 개입없이, 당사자 간에 바로 거래가 가능하며, 투명하고 분쟁없는 방식으로 돈, 부동산, 주식 등 가치있는 모든 것을 교환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적으로나 비용적으로 효율성이 높은 기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적용 사례를 살펴보면, 나스닥의 경우 전문 투자자용 장외시장에 ‘Smart Contract’ 기술을 적용했으며, GM과 승차공유기업 리프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차량을 등록하고 유치권, 이전, 압류 담보관리 등의 추적을 스마트 계약을 통해 자동화 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한계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솔리디티(Solidity) 라는 자바(Java) 기반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된 계약의 내용이 잘못되면, 잘못된 내용을 즉시 파악하기가 쉽지 않는 단점이 있으며, 해당 프로그램이 작동되는 시스템의 결함에 따라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도 상존합니다.

 

‘Smart Contract’ 기술은 미래 지향적이며 효용성이 높지만, 아직까지는 보안 위험성이 있고 활용도가 높은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하고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